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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야기

[Axure] 사용 후기_프로토타이핑 툴

안녕하세요. 기획자 소소한G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프로토타이핑 툴 중 하나인 액슈어(Axure)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기획자라면 모두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계실겁니다. 

스토리보드란 웹/앱 또는 영상 장면의 스토리를 화면에 그림으로 그려서, 보는 사람이 스토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문서입니다. 

웹/서비스 기획 시 화면의 UX 스토리를 디자인 없이 그린 문서라고 간단히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문서는 기획자, 고객, 개발자, 디자이너 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랍니다.

 

보통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해요.

저도 이전 회사에서는 파워포인트를 사용했어요.

파워포인트는 한 페이지안에서 버튼, 링크 등의 기능들의 그림과 상세 설명을 한페이지에 모두 표현해야해서

한 페이지에 내용이 너무 많아 페이지가 길어지거나 너무 복잡해서 보기가 힘든 점이 있어요.

그러나 Axure을 이용하면 파워포인트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답니다.

장점은 아래에서 계속해서 설명드릴게요.

 

Axure은 

현재 제가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툴이기도 하고,

액슈어에 대한 설명을 하는 글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Axure 프로그램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www.axure.com/download

 

Download Axure RP 10 - Ax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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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xure.com


일단 제가 가장 많이 느끼는 액슈어의 장점은 

 

1. Preview 또는 url 공유를 통해서 브라우저에서 웹이 실제로 구현되어 있는 것처럼 실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코딩 없이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죠.

  → PPT를 사용할 때 처럼 일일이 번호 스티커를 붙여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요~

 

1번이 왜 장점이 될까요?

두 가지 경우를 들면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이 이유들은 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알고 가시면 좋을 사실입니당!

 

첫번째,

스토리보드를 보는 사람이 고객 또는 사용자라면 프로토타입을 체험하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인하우스 솔루션이었지만 거의 SI 업체와 다름 없었어요.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99% 커스터마이징하는 작업이 필요했죠.

그래서 스토리보드를 고객에게 꼭 보여주어야 하는 절차가 필요했어요. 

고객 입장에서 문서로 된 PPT 스토리보드를 보면서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요.

이게 무슨말인지. 실제로 구현된 화면을 보면서 수정사항을 말하겠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죠.

개발 후에 수정사항을 알려주겠다라니요? (말도안돼)

 

이러한 경우에 Axure와 같은 프로토타이핑 툴을 이용하여 고객이 직접 눌러보고 기능을 확인한다면

고객과의 요구분석 단계가 훨씬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죠? 

 

두번째,

스토리보드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사이에 커뮤니케이션할 때 주로 사용된답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고객과 기획자가 직접 소통하지 않아요.

커스터마이징을 하지 않는 자체 서비스를 가지고 있으며

서비스 기획자는 이를 기획하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기획자는 일일이 화면 설명을 글로 풀어나가지 않아도 되고, 

디자이너, 개발자는 깔끔하고 정돈된 스토리보드를 보고 작업이 가능하지요.

 

 

2. Filezilla와 같은 FTP 서버에 업로드하여 생성한 url을 통해서 어디서든 공유가 가능합니다.

서버에 업로드하여 url만 있다면 Axure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화면을 체험할 수 있어요.

 

3. HTML로 추출이 가능해요. 

소스를 추출해서 이 일부를 사용하고,

이를 보고 개발한다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화면 구현 개발단계가 이루어지겠죠.

 

사용 후기!

 

액슈어 툴을 통해서 개발자와의 소통이 훨씬 수월해졌고, 

PPT를 사용할 때 일일이 번호 스티커를 붙여 글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어 일이 많이 효율적으로 바뀌었어요.

 

그래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고뇌의 시간이 늘어나서 결과물의 퀄리티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기획자로서의 자질이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 같답니다. 

PPT를 사용할 때는 아무래도 부수적인 노동 시간에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 주륵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사용하다보면 조금 힘든 부분도 있어요.

기능이 너무 많아서 포토샵, 일러스트처럼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는다면

아마 모든 기능을 사용하고 알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매번 사용하는 기능만 사용하고, 아직 모르는 기능들이 많답니다.)

하나씩 새로운 기능을 알아갈 때, 구글에서 검색해서 헤쳐나가지만,

아직 이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가이드 글은 없어서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해야해요.

또한 라이센스 구입 시 가격이 비싸요..

 

그리고 하나 더,

정말 간단하고 별거 아니지만 할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점이 있어요.

표 병합 기능이 없다는 것...엥?

표의 행, 열 병합 기능이 없어서 병합 시에는 별도의 사각 도형을 만들어 갖다 붙여야 한다는 점... 이게 말이되나요? 이렇게 고급진 기능이 많은데 ? 이게 없다구.. 


여기까지 저의 아장아장 기어가는 경험을 통한 저의 후기랍니다. 

사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아직 아기 기획자 라서 여전히 Axure를 사용하고 하루에도 몇개씩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액슈어 시작하기!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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